전문가 칼럼

습진·건조 재발 쉬운 손발, 약국서 관리법 소개 중요

관리자 2021.06.29 15:17 조회 13
대부분의 사람은 얼굴 피부 관리에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이면서도 정작 궂은 일과 잦은 움직임으로 혹사 당하는 손과 발 관리에는 크림을 바르거나 깨끗이 씻는 정도에 그친다.

손은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고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아 건조한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쉽다. 손등은 살이 트거나 햇볕에 노출되어 색소침착이 남고, 손바닥은 땀이 많이 나긴 하지만 금방 건조해진다. 또, 손톱은 영양이 부족하거나 잦은 네일 시술로 쉽게 갈라지거나 부러지기 쉽다. 그래서 손을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손등에 생긴 검버섯이나 색소 등은 한 번 생기면 거의 치료가 힘들고, 얼굴 피부와는 달리 재생이 힘들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특히 손은 움직임이 많고 물에 닿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기회도 많다. 세제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손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설거지 할 때는 고무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핸드 워시와 핸드크림을 주방에 갖춰두고 설거지 뒤에 손을 깨끗이 씻고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전을 하거나 골프를 치는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는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에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골프를 즐기는 분들은 한쪽 손등에만 검버섯이나 색소 등이 침착 되어 미관상 좋지 않으므로, 장갑을 끼지 않는 손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발라주어야 한다.

겨울철 각질이 심할 경우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스크럽제로 마사지하여 들뜨는 각질들을 정리한 후 핸드 크림을 듬뿍 바른 후 1회 용 비닐 장갑 등을 이용하여 핸드 마스크를 해주면 촉촉한 손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발도 손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유분이 분비되지 않으며 땀의 분비가 다른 부위에 비해 월등히 많지만 하루 종일 신발에 갇혀 있어 각종 세균성 질환에 노출 될 수 있으므로 일과 후 발을 깨끗이 씻고 습기 없이 잘 건조시켜야 한다. 발톱무좀의 경우는 한번 발병하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며 쉽게 재발 하므로, 초기 치료와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지면과 맞닿아 체중을 지지하고 걷고 움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각질층이 매우 두꺼워져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발과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으면 발이 압박되어 굳은살이 생기거나 티눈이 생길 수 있고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깔이 변할 수 있다.

발의 각질은 주 2~3회 정도 풋 스크럽제를 이용하여 잔 각질을 케어하고 각질이 너무 두꺼우면 고 함량의 필링 성분이 함유된 풋 필링 마스크를 활용하면 굳은살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손과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세정한 후 보습력이 좋은 오일이나 바세린 등을 듬뿍 바르고 양말을 신는 방법으로 마스킹 하면 더욱 보드라운 발을 가꿀 수 있다.

약국 방문의 주요 고객인 주부들의 특성상 고된 가사로 손의 습진, 건조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밖에 중장년층 남녀 고객들도 무좀 같은 세균성 질환에 비교적 많이 노출되어 있기에 약사는 손발 관리법을 숙지한 상담과 이에 알맞은 제품을 미리 염두에 둔 경영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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