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자외선에 의한 흉반 등 피부 손상 관리법

관리자 2021.11.03 15:24 조회 348
자외선이 색소성 질환 및 주름 생성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 외에도 홍반과 일광 화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살짝 그을린 피부가 건강해 보이고 세련되어 보이기 마련이지만 태닝을 위해 막연하게 뜨거운 햇살에 몸을 맡겼다가는 자칫 화상을 입게 될 수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 B, C의 총 3종류로 나뉘어진다. UV-A는 파장이 길어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멜라닌을 생성하여 피부를 검게 한다. 에너지 방출량이 낮아 일광 화상의 주원인은 아니지만 일광 속 비율이 높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UV-B는 비교적 파장이 짧아 표피 최하층부까지 도달하며 역시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에너지 방출량이 높아 일광 화상(Sun Burn)을 일으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UV-C는 가장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존층에 흡수되므로 지표에 도달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각각의 특성을 이용하여 인공선탠은 UV-A 램프로 피부를 인위적으로 그을리게 하며 선탠용 오일이나 크림은 UV-B를 차단하고 UV-A만을 투과시켜 일광 화상은 방지하고 피부색만 그을리게 한다.

피부가 오랜 시간 자외선에, 특히 UV-B에 노출되면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염증매개인자가 분비되고 혈관이 확장되어 홍반을 초래한다. 4-6시간 후 부종과 물집이 생기고 심한 경우 오한,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으로 이어진다. 치료법으로는 얼음찜질 등으로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은데, 간혹 냉장고에 보관한 마스크팩이나 생 알로에 잎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라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많이 받은 상태에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팩이나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더욱 홍반이 심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초기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물집이 생기면 소독된 주사 바늘로 터뜨려 진물을 빼내고 항생제를 도포하여 2차 감염을 방지한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작열하는 일광과 높은 온도에 의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증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안면 홍조증은 체질적인 증상으로 레이저로 혈관을 수축하여 치료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완치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평소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여 증상을 조절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로 인해 홍조가 있는 경우에는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자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 피부의 열감을 식혀주되,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제품은 혈관을 더 넓어지게 하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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