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마스크팩 활용한 가성비 우월형의 자가 피부관리법

관리자 2021.02.04 11:21 조회 90

최근 1일 1팩이라는 신조 스킨케어 루틴이 생겨나면서 시중에는 1000원짜리 로드숍 제품부터 한장에 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 팩이 판매되고 있다.

마스크 '시트'의 변천사만 해도 1세대 부직포팩, 2세대 면마스크팩, 3세대 하이드로마스크겔을 지나 최근에는 천연소재로 만든 셀룰로오스시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얼굴에만 붙인다고 생각했던 마스크팩이 눈가, 손등, 목주변에 사용하는 팩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 되고 있다.

마스크 팩을 뜯어보면, 보습 및 기타 기능성 성분으로 이루어진 에센스와 이 에센스를 촉촉히 담고(이를 함습이라고 한다)있는 마스크시트가 있다. 이 마스크시트를 얼굴에 붙이면 1차적으로 시트가 머금고 있는 에센스로 하여금 피부에 보습을 주고 더 나아가 기능성 성분이 피부로 침투하도록 하는 등 각 기능을 발휘한다. 물론 1회 사용으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또한 2차적으로 시트가 피부 전체를 덮고 있어, 피부에 밀착되면, 수분증발을 막아 보습을 극대화 하고, 피부 온도를 약간 올려줌으로서 유효성분의 침투를 더욱 용이하게 한다. 피부 관리실에 가면 관리가 끝날 무렵 고효능에센스를 피부에 듬뿍 바른 뒤 그 위에 고무팩이나 마스크 시트를 얹어주는데 이도 동일한 원리이다.

이와 같이 집에서 사용할 때도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고효능 크림이나 에센스 및 앰플등의 화장품을 충분히 바른 후에 마스크팩을 해주는 것이다.

약국에서 약사가 피부 질환에 대한 상담으로 바르는 연고를 처방했다면, 이러한 의약품을 단독 또는 고효능 크림과 병용 사용한 후, 그 위에 마스크 팩을 해주면 효능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면서 효과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기미가 고민이라면 하이드로퀴논 성분 연고제를 색소침착부위에 도포한 후 미백 기능성 크림을 얼굴 전체에 충분하게 바른다. 그 위에 마스크팩(미백 기능성 마스크팩이라면 더욱 좋다)을 얹으면 의약품과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것이다.

그럼 마스크 팩은 얼마나 붙이고 있어야 좋을까? 보통 사용법에는 15~20분 정도로 나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품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마스크팩 안에 함유된 에센스 등이 어느 정도 마른 후, 에센스의 양이 많거나 보습력이 높은 제품의 경우는 30분 이상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이 되거나 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요즘처럼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많은 경우, 굳이 피부관리실을 찾지 않아도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흡수율을 높이거나 보습력 증대를 위해 매일 저녁 팩을 함께 사용하는 지혜를 약사가 고객과 환자에게 건네주는 것이야 말로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난 이른바 '가성비 우월형의 자가 피부관리법'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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