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약국상담서 활용할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관리법

관리자 2021.02.17 08:36 조회 80

평소와 다르게 피부가 칙칙하고 뾰루지가 올라오면 생리가 다가왔음을 짐작하게 된다. 이 기간에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은 호르몬 변화에 따른 것으로, 잘 관리 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남길 수도 있으니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리기간에 발생하는 트러블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에 기인한다. 여자들은 한 달을 주기로 호르몬 사이클이 두 번 변한다.우선 에스트로겐이 피크에 도달할 때가 배란기인데, 그 전후 3-4일간은 피부상태가 매우 좋다. 여드름도 쏙 들어가고 피부 결도 좋아진다. 이에 앞서 생리 직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피크에 이른다. 이 프로게스트론이라는 호르몬은 여드름을 일으키는 호르몬 과 분자 구조가 비슷해서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부결도 거칠게 한다, 특히 입주위에 여드름이 잘 생긴다. 그리고 생리가 끝나 일주일 정도 지나면 피부가 다시 좋아지는데, 이러한 주기로 피부가 좋은 상태와 나쁜상태가 반복된다.


생리 전후로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은 로아큐탄 보다 바이브라마이신과 같은 항생제 계열의 약이 더 효과적이다. 이러한 항생제를 먹거나 바르는 약을 쓰면 쉽게 진정된다.

이러한 기간에는 피지분비가 늘어 여드름이 잘 생기므로 화장품을사용할 때에도 유분이없는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한다. 또 묵은 각질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피지와 뒤엉겨 여드름이 생길 수 있어 주 1~2회정도 각질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인여드름의 주된 원인은 유전적으로 지성피부를 타고 났다는 점을 먼저 꼽는다. 이밖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여드름이 생기며 한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여러 가지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트러블이 계속 재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재발 하는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나 색소침착을 예방하려면 이미 생긴 여드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부위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기본. 만질 때 손에 있는 세균이 옮겨가면 염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지므로 함부로 짜거나 손으로 뜯는 것은 금물이다.일단 염증이 심해져서 붉게 되었다면 약을 먹고 발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다. 상처가 아문 후 색소침착이 남았다면 하이드로퀴논외용제와 미백 기능성 크림을 사용하여 색소침착을 관리할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으로 인한 증세를 호소할 때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과 함께 많은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 생리기간에 호르몬에 의한 피부 트러블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고객과 상담 시 피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여성의 미용과 건강의 조력자로서 약사의 역할이 증대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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