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피부는 두꺼울수록 좋다?...화장품의 가성비

관리자 2021.01.07 09:15 조회 481
보통 흔히들 남의 시선 생각하지 않고 뻔뻔스럽고 염치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철면피 라는 말을 쓴다.
쇠처럼 두꺼운 낮 가죽이라는 뜻이다.그럼 실제 우리의 피부의 두께는 어떨까 ? 먼저 얼굴의 볼 쪽과 눈꺼풀을 만져보자. 두께가 많이 차이가 난다, 눈꺼풀쪽 피부는 볼에 비해서 상당히 얇다.
우리의 볼을 구성하는 것도 피부고 눈꺼풀의 피부도 같은 피부이다. 배꼽주위와 손바닥 , 손등, 엉등이 등도 손으로 집어보자 .
손에 잡히는 피부의 두께가 다 다르다. 왜 이렇게 다를까?우리의 피부는 현미경을 통해 자세히 보면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피, 진피 ,맨 마지막 층이 피하지방인데 이 세가지 층이 하나의 단위로 움직이게 된다. 이 단위가 우리가 만져봤던 몸의 부위별로 두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눈꺼풀, 볼, 배, 손등, 손바닥, 엉덩이의 잡혀지는 두께가 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생활 하는데 편리하도록 발달한 것이다. 그런데 편리하라고 두께가 다른 것은 이해할 만 한데, 어째서 주름은 특정 주변에 많이 분포할 까? 왜 눈가에 주름이 많고, 또 여자들은 아이크림을 사용해야 할까 ? 눈 주위에는 피지선도 없고 피하지방이 없어서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빨리 생기기 때문 이다.우리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 층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철면피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실제는 어느 정도 얼굴 피부가 두꺼워야 피부건강을 위해 좋다, 물론 과도하게 각질 층이 두터워지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 하기도 하지만, 피부보호를 위해 각질은 적절한 두께로 유지하는 게 좋다.

깨끗한 피부를 관리를 한다면서 세안을 30분씩이나 하면 각질이 다 벗겨져서 피부의 중요 보호 기능이 손상된다,여자들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면서 화장품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가 좋아질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실제 피부는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방어의 기능이 우선이기 때문에 제 아무리 프리미엄 고가 브랜드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화장품 성분이 실제피부에 흡수되어 기능을 발휘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소비자는 고가화장품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을 버리구 이른바 가격대비 효능 즉 가성비를 따져봐야 한다. 화장품에서 가성비가 좋은 경우는 자신의 피부타입과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이다.

약사의 조언이 이쯤에서 가미되야 하는 이유는 이 가성비를 소비자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다.약사는 소비자와 대면하여 상담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건강과 생활습관에 대해 파악하며 예방의학을 행하는 주체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약사의 피부진단으로 소비자의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처방해 사용하게 할때 건강한 피부로 가꿀수 있으며 그 결과 높은 가성비를 얻을 수 있다.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