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과 사용법

관리자 2021.02.03 14:49 조회 534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계절에는 바깥 활동을 최대로 자제하는 것이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최상이다. 그러나 외부 활동이 불가피한 현대인들에게 있어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과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효과적 사용방법의 단초는 자외선 차단제의 분류를 이해하는 데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차단 성분으로 포함되는 것은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산란시키는 방법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들이다. 화학적 차단제라 불리는 자외선흡수제는 화학반응을 거쳐 자외선을 흡수한다.
따라서 사용 감은 우수하지만 피부자극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물리적 차단제라고 불리는 자외선 산란제는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원리로,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등이 대표적 성분들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아주 미세한 돌가루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피부자극이 경미한 반면 얼굴이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발생하며 사용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 산란 성분의 입자를 더 미세하게 쪼개는 Micronized 기술로 백탁현상과 사용감이 많이 개선되었다.


둘째, 자외선 차단지수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자외선차단지수는 UVB 차단지수로 SPF, UVA 차단지수로 PFA 가 있다. 일반적으로 SPF15~30, PFA ++ 정도를 평상시에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자외선강도와 피부타입, 생활습관 등을 고려하여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해야 한다.
가령 수영이나 골프 여행 등 야외 활동이 강한 경우는 SPF30~50 정도를 추천한다. 그러나 실내생활 위주의 사람이 굳이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바를 필요는 없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영양 성분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바르는 것이므로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자극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는 점을 꼭 인지해야 한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의 제형을 고려한 선택이다. 시중에 로션, 크림,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본인의 피부타입을 고려해서 피부가 지성인 경우는 유분이 없는 오일프리 제품을, 피부가 건조한 경우는 촉촉한 크림 타입 제품을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넷째, 제대로 된 사용 방법을 알아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스킨 케어의 마지막 단계에 발라주어야 하며 눈 주위를 포함하여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한다. 1분이 아쉬운 아침에 여성들은 종종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고 자외선 차단기능이 포함된 베이스제품 류로 대체한다.
이런 것들은 자외선 차단제에 비해서 효과가 떨어지므로 (자외선 차단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해도) 반드시 충분한 양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 다음에 덧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 차단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최선의 방법이다. 자신의 생활습관과 피부타입, 또 계절과 날씨에 따른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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